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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고 VR 헤드셋
2022-04-04T15:18:09+09:00
오큘러스 고
$199
$199 learn more

당신이 머릿속에 떠올리는 그곳이 눈앞의 현실로 펼쳐질 것이다.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집구석에 돈이 남아도는 토니 스타크 정도 돼야 소유가 가능할 것 같던 가상현실의 세계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왔다. 사실 지금도 시중에는 대중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다양한 VR 디바이스들이 출시되어있긴 하지만 가격은 전혀 대중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냥 유튜브에서 얼리어답터들의 리뷰나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정도로 끝내게 되는데 이러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VR 헤드셋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11일 발표된 오큘러스 고(Oculus Go) 헤드셋은 진정한 의미의 ‘대중성’을 지닌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199(약 23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가장 매력적이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한 2주 동안 친구들과의 술자리 대신 오큘러스 고 가지고 논다고 치고 한번 용기 내어 질러봄직한 가격이다. 물론 가격이 큰 매력 중 하나이긴 하지만 오큘러스 고의 가장 큰 매력은 삼성 기어 VR처럼 스마트폰을 장착해야 하거나 두툼한 케이블이 주렁주렁 달려있지 않은, 그냥 깔끔하게 헤드셋만 써도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디바이스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현실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쓸데없이 돈 쏟아부으며 이것저것 추가로 구매하지 않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큘러스 고는 기어 VR과의 앱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1000개 이상의 게임과 소셜 앱, 그리고 360도 영상뿐만 아니라 영화, TV 프로그램, 스포츠, 게임 등, 수많은 컨텐츠 등을 즐길 수가 있다. 이 모든 컨텐츠들을 즐기려면 하루 온종일 쓰고 있어야 할 텐데 다행히도 부드럽고 통기성이 뛰어난 패브릭이 적용되어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이제 “집구석에만 들어앉아있지 말고 나가서 뭐 좀 하라”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안 그래도 전 세계를 여행 중이야”라고 당당하게 반박할 수 있는 날이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참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