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ROG Mothership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나 폴아웃 4 VR을 집 밖에서도 여유 있게 즐기고 싶다면 귀가 번쩍 뜨일 소식을 가져왔다. 아수스(Asus)에서 ROG Mothership이라는 괴물 같은 게이밍 머신을 공개했다. 현존하는 웬만한 고사양 게임은 다 돌아간다고. 그런데 생긴 게 꼭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Microsoft Surface)를 닮았다.

성능은 어마어마하다. 17.3인치 디스플레이, 1080p 144Hz에 G-Sync를 지원하며 4.78GHz까지 오버클럭이 가능한 인텔 코어 i9-8950HK 프로세서가 장착된다. 최대 64GB RAM과 1.5TB NVMe SSD(512GBx3 RAID 0)로도 놀라운데 그래픽 카드는 NVIDIA 지포스 RTX 2080이 탑재되어 있다. 탈착이 가능한 키보드는 무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단 내장 배터리 덕분에 휴대 자체는 가능하다. 다만 진짜로 이 녀석을 가방에 넣어 다닐 생각이라면 그 생각 잠시 접어두는 게 좋다. 4.67kg의 부담스러운 무게가 근육통을 유발할지도 모른다. 물론 웨이트트레이닝도 겸할 용도라고 한다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