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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집안 가전기기보다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애플의 아이폰이 조만간 한국에 출시될 것이라는 뉴스 때문에 소비자들의 마음이 들썩거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구글 역시 5.5인치 디스플레이(픽셀 3 XL 모델은 6.3인치),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그리고 안드로이드 9 파이와 구글 어시스턴트가 장착된 스마트폰 픽셀 3을 선보였다.
픽셀 3의 기능 중 구글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부분은 바로 사진 촬영. 전면부의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뒷면에 위치한 1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만 본다면 언뜻 뭔 자신감인가 싶겠지만, 구글은 AI 기능을 통해 그 기능을 극대화했다.
촬영 전후의 사진까지 저장해뒀다가 AI가 가장 최상의 사진을 추천해주는 ‘탑 샷(Top Shot)’ 기능,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도 선명한 사진을 찍게 해주는 ‘나이트 사이트(Night Sight)’ 기능, 다른 스마트폰보다 184% 더 넓은 장면을 담을 수 있는 ‘그룹 셀피’ 기능 등, 훌륭한 사진 촬영을 위한 모든 기능이 담겨있다. 더욱 놀라운 사용자가 촬영한 모든 사진과 영상들을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는 ‘구글 포토’에 무료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구글의 강력한 AI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패턴 분석, 스팸 전화 필터링, 스케줄 체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가 조금이라도 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필사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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