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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의 늪에서 헤어 나와 이 년에 한 번씩은 바꾸는 게 스마트폰이지만 사실 한두 푼 하는 가격이 아니다. 아직 내야 할 돈은 낸 돈 보다 많이 남았는데, 액정이 깨지거나 이 귀하신 몸을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거짓말 한 움큼도 보태지 않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일 거다. 요즘 출시된 기종은 보통 방수가 된다고는 하지만, 완벽한 믿음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 고로 물가에 가거나 아웃도어 활동 시에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어야 할지, 은신처로 도피시켜 놓아야 할지 항상 망설이게 된다. 두고 간다면 마음이야 편하겠지만 스마트폰이 필요한 어떤 순간 답답함을 호소하게 될 수도 있고 아마 멋진 사진을 남기는 일 따위는 큰 꿈일 거다. 반대의 상황이라면,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질까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우리 앞에 이렇게 하라고 일러주는 물건이 등장했다. 랜드로버 익스플로러 아웃도어 폰(Land Rover Explore Outdoor Phone)이 가지고 가란다.
이 스마트 폰은 당신을 집에서부터 더 멀리 더 오랫동안 탐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방수, 낙하 테스트를 거친 이 제품은 등산부터 서핑에 이르는 활동들을 견딜 수 있는 있도록 설계되었다. 후면의 자성 핀으로 여러 모듈을 탈부착할 수 있으며 적용된 뷰레인저(ViewRanger)로 상세한 오프로드 지형 맵을 활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용인 만큼 실외 사용에 최적화된 밝은 5인치 FH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으며 16MP 후면 카메라과 8MP 전면 카메라, 4x 디지털 줌으로 더욱 생생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아울러 스크린 프로텍터가 장착되어 최대 1.8m까지 낙하가 가능하며, 방진·방수 기능은 IP68 등급으로 최고 수준이다. 또한 4000mAh 배터리와 추가 배터리도 구성되어 당신의 하루를 짧게 단축시키지 않을 거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할 수 있는 섬세한 기능들로 무장된 랜드로버 익스플로러 아웃도어 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