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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나 버번위스키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위스키이다. 그러나 Rye 위스키 즉, 호밀 위스키는 저 둘에 비교해 대중적이지 않다.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더욱 찾게 되니까 말이다. 옥수수 함유량이 51% 이상인 버번위스키처럼 호밀 위스키 역시 51% 이상의 호밀이 함유되어 있고, 맛은 오히려 버번 종류보다 부드럽다. 2008년 설립 이후부터 수차례 수상 경력을 보유한 WhistlePig는 세계 최고의 호밀 위스키 생산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2017년 한정판 FarmStock Rye Crop No.001을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엔 그 두 번째 FarmStock Rye Crop No.002이다.
매년 한정판 호밀 위스키를 선보일 WhistlePig는 그 두 번째 에디션 No.002를 공개했다. No.002는 베이스 32%를 FarmStock에서 재배한 호밀과 자체 우물에서 기른 물, 버몬트 오크 배럴에서 숙성된 2년산 위스키를 사용했다. 또한 인디애나 주 MGPI에서 공수한 6년산 위스키 45%, 캐나다 알버타의 디스틸러로부터 탄생한 10년산 위스키 23%를 블렌딩 했다. 86 Proof 즉, 43%의 알코올 도수로 담긴 No.002는 총 500명이 넘는 바텐더, 인플루언서 그리고 소비자들을 초청하여 휘슬피그 농장과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국 전역에서 블렌딩 행사를 열어 크라우드 소스 방식을 채택해 즉각적인 문제점을 보완했다. 그렇게 완성한 술이라 더욱 대중적일 수밖에 없다. 아직 호밀 위스키를 접해보지 못했다면 실패할 확률이 없어 보이는 WhistlePig의 2018년 한정판 FarmStock Rye Crop No. 002로 시작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