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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를 유지하는 일은 힘들다. 마음의 온도도 그렇고, 신체의 온도도 미세하게나마 시시각각 변한다. 몸과 마음 모두 평정의 상태를 유지 하고 싶어도 그건 사실 자신의 몫이 아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 당신의 감정을 자극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고, 따뜻한 봄날 들이닥친 느닷없는 추위가 당신의 몸을 감싸기도 하니까. 외부로부터 받는 이런 자극들에 둔감해지고 싶다면 자신만의 보호막이 필요하다. 날카로운 말 따위 과감히 툭툭 털어낼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기르던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맞설 스카프 하나쯤은 준비해 두어야 한다. 여기 평정심의 끝판왕인 물건이 있다. S’well Roamer 스틸 보온병이 바로 그것. 비바람이 불던, 굴욕적인 언사를 듣던 단단한 보호막 안에 담긴 자신만의 온도를 꿋꿋이 지켜낸다.
이 제품을 만든 S’well은 보온병의 아름다운 외형만큼이나 고운 마음을 가졌다. 2015년 이래로 80만 달러를 투입하여 마다가스카르 전역의 수자원 지원에 초점을 맞춰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물을 물로써 갚는 기특한 생각이 이 보온병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 최대한의 단열을 위해 3중 벽이 적용된 이 보온병은 24시간 내용물을 차갑게 보관할 수 있고, 12시간 보온이 가능하다. 사이즈는 약 1.2L, 1.9L로 두 가지로 1.9L는 4월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 넉넉한 사이즈의 보온용기 안에 물만 넣기엔 아쉽다. 와인과 맥주부터 막걸리까지 주종을 불허하고 쾌청한 하늘 아래 낮술 한잔 거나하게 하고 싶은 이들에겐 더욱 안성맞춤. 색상은 오닉스, 티크우드, 나이트 스카이, 옐로우 골드, 문스톤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슬슬 겨울잠에서 깨어나 문밖으로 나설 채비를 하자. S’well Roamer 스틸 보온병이 당신이 원하는 온도, 기분을 맞춰줄 거다. 심지어 취하게도 해줄 테니 이 물건, 기대해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