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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예로부터 종교적 의식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불교에서는 불당 앞에 향을 피워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망자의 넋을 위로하는 용도로 쓰였다. 또한, 파라오가 신과 교류 의식을 행할 때도 향은 저승과 이승을 이어주는 매개가 된다. 이렇듯 향은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놓인 깊고 아득한 길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주술적 의미를 통하지 않고도 주향, 그 행위 자체가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당신의 심연까지 깊이 닿을 CB2 x SAIC pyramid incense burner with tray를 만나보자.
가정용 가구를 선보이는 CB2와 시카고예술대학(SAIC) 학생들이 의기투합해 pyramid incense burner with tray를 선보였다. 2년째 진행하는 Design Collab 프로젝트만을 위해 제작된 이 제품은 고대 이집트의 아름다움과 신비에 영감을 받은 루이스 키시피(Louis Kishfy) 학생의 작품이다. 이 예술작품은 고대 관습을 구현한 것으로 향이 타오르면 재가 모래처럼 미끄러져 시간의 흐름만큼 트레이에 쌓여간다. 차오르면 비워내는 인생의 순리를 시각화해 당신은 향이 타오르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어떤 위안을 받을지도 모른다. 흰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마른 천으로 부드럽게 먼지를 닦아내면 된다. 사이즈는 13*13*8cm이다. 잠시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CB2 x SAIC pyramid incense burner with tray로 깊은숨 한번 들이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