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str 2.0 EDC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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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지갑, 집 열쇠, 차키 등 들고 다닐 것이 한 두개가 아닌 필자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주머니가 부족할 지경이다. 시중에 작은 사이즈의 많은 노트북 가방이 있지만 에브리데이 캐리만 담기에는 약간 큰 것이 사실이다. 또 가방에 남는 공간 만큼 더 담고 싶은 욕심도 생기기 때문에 작은 소지품들은 쉽게 가방 속에서 잃어버리거나 너저분하게 만들 수 있다. 노트북 가방과 힙색의 경계선에 있는 Bolstr EDC (Every Day Carry) 가방은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제품이다.

2014년에 설립된 Bolstr의 철학은 미니멀 디자인, 그리고 고품질이다. 혹여나 디자인에 집중하다 보면 대개 가방 재질이나 마감 부분에 신경을 많이 못쓸 수 있는데 Bolstr는 그 신념을 아직까지 꿋꿋이 지켜오고 있다. 이번 디자인의 컨셉은 비대칭과 미니멀로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에브리데이 캐리 가방에 적합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옆으로 매는 크로스백에다가 작은 사이즈로 자칫하면 여성용 핸드백으로 오해 받을 수 있었지만 Bolstr 팀에서 이 부분에 특히 신경 써서 스타일링을 하였다. 출근할 때, 혹은 운동하러 갈 때 더 이상 별로 든 것 없는 본인 상체만한 가방을 들고 가거나 주머니 빵빵하게 가기 싫다면 이제 Bolstr로 스타일리시한 출근길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