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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 모나코 by 뱀포드 & 빈티지 호이어
2022-04-01T16:03:40+09:00
태그호이어 모나코 by 뱀포드 & 빈티지 호이어
£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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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를 버려도 좋을 만한 자신 있는 선택.

조지 뱀포드(George Bamford)가 이끄는 런던기반의 커스텀 시계 브랜드 뱀포드 워치 디파트먼트(BWD)는 Snoopy Bi-Metal Datejust 같이 유명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롤렉스부터, 대표 모델 서브마리너 커스터마이징 까지 수많은 롤렉스 시계를 자신감 넘치는 실력으로 재해석 해왔다. 그런 뱀포드가 작년에는 자체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이 직접 베젤, 코팅, 스트랩을 골라 자신만의 시계를 구성하도록 하는 메이페어(Mayfair)를 선보이며 조금씩 다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작년 하반기, 롤렉스의 후광에서 벗어나기로 작정하며 제니스(Zenith), 태그호이어(Tag Heuer)와 같은 시계 명가들이 포진하고 있는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와의 커스터마이징 및 협업 계약을 체결하며 엄청난 변화를 맞이했다. 그 변화 속에 자리한 태그호이어 모나코 by 뱀포드 & 빈티지 호이어를 만나보자.

최근에 보여준 뱀포드와 제니스 그리고 스트릿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가 합작한 엘 프리메로(El Primero)를 베이스로 한 훌륭한 콜라보는 앞으로 보여줄 뱀포드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좀 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태그호이어의 대표적인 모델이자 태그호이어가 최초로 보여준 자동 크로노그래프인 모나코(Monaco)를 빈티지 호이어와 협업을 통해 뱀포드 만의 센스를 마음껏 뽐냈다. 스트랩에 있던 빨간색을 오렌지색으로 바꾸어 호이어가 좋아하는 색상 구성을 보여주었고 뱀포드가 진행한 작품들의 진수인 반전 있는 커스텀으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반전이란 바로 모나코 레이싱의 꽃인 블랙 화이트의 체크무늬 경주용 깃발을 다이얼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새겨 넣은 것. 태그호이어 모나코 by 뱀포드 & 빈티지 호이어는 1,200만 원을 훌쩍 넘기지만 이번 작품이 앞으로 또 어떤 센스 돋는 작품들로 이어질지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