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한스 막스 빌 M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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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태어난 막스 빌(Max Bill)은 바우하우스의 디자인 철학을 연마하여 오늘날 산업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건축가, 디자이너다. 제품 본질에 집중한 군더더기 없는 그의 디자인은 시대가 변해도 질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는다. 1961년 막스 빌은 독일의 대표적인 시계 융한스를 위해 막스 빌 컬렉션을 디자인했는데, 철저하고 꾸밈없는 시계들로 이루어진 융한스의 제품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오늘날 시티즌이나 세이코 같은 브랜드의 쿼츠 무브먼트 시계는 라디오 전파를 읽은 후 자동으로 조정하여 완벽한 시간을 유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융한스가 1990년 처음으로 도입한 기술로 Junghans MEGA 1이라는 모델에 최초로 적용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날, 융한스는 그 기술을 바우하우스 디자인에 넣어 새로운 막스 빌 Mega를 만들었다. 막스 빌 Mega는 3개의 다른 대륙에서 라디오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J101.65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하루 1,440회 초침을 확인하여 시계에 표시된 시간이 정확한지 확인한다. 또한 이 시계에 내장되어있는 달력은 서기 2,400년까지 정확도를 보장한다고 하니 당신의 자식, 손자까지 물려줄 수 있는 가보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