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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Vans).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 없는, 이미 우리 생활과 여가를 위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있어 너무도 친숙한 패션브랜드다. 이 두 브랜드는 그동안 수 차례 서로의 특징을 적절히 결합한 콜라보를 진행해 왔었고 노스페이스의 특성상 가을 겨울 콜렉션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다른 브랜드들과도 콜라보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이들답게 이번 시즌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더욱이 이번 콜렉션은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해 콜라보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을 들을 것으로 보여지는 캡슐 콜렉션으로 은근히 이들의 콜라보를 기다린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반스 x 노스페이스 SK8-Hi 46 MTE DX.
이 두 브랜드가 이렇게 정석의 콜라보를 해오는 이유 중 특이한 점은 각자의 패션 분야에서 아이콘 역할을 해온 역사가 같다는 것이다. 두 브랜드 모두 1966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탄생하여 지금까지 브랜드의 영역을 확고히 해온 것이 이번 콜라보의 의미를 더해준다. 콜렉션에는 자켓, 가방과 같은 패션 아이템도 있지만 반스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두 가지 대표적인 스니커즈 모델도 구성에 포함되었다. 그중에서도 반스의 스테디셀링 모델인 스케이트 하이를 새롭게 해석하여 탄생시킨 SK8-Hi 46 MTE DX는 스타일리쉬한 반스만의 디자인과 시그니처인 체커보드 밑창을 달고 노스페이스의 보온 및 기능성 요소들을 탑재하여 발가락 끝까지 보온성은 높이고 공기의 순환은 원활하게 했다. 안쪽은 울트라 쿠션을 사용해 오랜 착화에도 일정한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반스와 노스페이스 로고를 사이좋게 달고 블랙과 레드의 두 컬러로 출시되었으니 겨울을 준비하는 두 브랜드의 애호가들이라면 색상부터 고르고 콜렉션 내 다른 구성을 즐기면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