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vie Directors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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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좋아하는 스타의 브로마이드나 사진을 붙여 두었던 경험이 있듯, 영화광에게는 자신이 동경하는 감독이 만든 영화의 포스터나 스틸 컷으로 방을 도배한 적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영화 리플렛이나 잡지를 오려 붙일 수는 없는 법이니 이를 대신할 Stellavie Directors Collection을 소개하겠다.

독일 디자인 스튜디오 Stellavie는 전 세계 영화광 혹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이들의 책상이나 방 한쪽에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을 만한 포트레이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독일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Julian Rentzsch가 레전드라 칭해도 손색없을 영화감독들의 얼굴을 작업했고, 그뿐만 아니라 대표 작품과 관련 정보들도 함께 담겼다.

‘싸이코’의 알프레드 히치콕, ‘택시 드라이버’의 마틴 스콜세지, ‘엘리펀트 맨’의 데이빗 린치, ‘가위손’의 팀 버튼, ‘쥬라기 공원’의 스티븐 스필버그 등 총 12명의 감독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컬렉션은 각각 200점 한정 제작되었으며 작가의 서명과 넘버링도 되어 있으니 자신이 동경한 감독이 이 리스트에 있다면 한 점 소유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