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덴드로븀 전기 슈퍼카
2022-04-04T10:05:19+09:00
덴드로븀 전기 슈퍼카
N/A
N/A learn more

동양의 미와 초강력 슈퍼카의 조화 – 덴드로븀(Dendrobium).

동아시아의 강국 싱가포르, 그 안에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전기차 생산벤처기업인 반다 일렉트릭스(Vanda Electrics) 가 싱가포르에서는 최초로 전기 슈퍼카 (Hypercar)를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동양의 미의 대표주자인 난(蘭)을 모토로 하여 이름을 딴, 덴드로븀(Dendrobium Electric Hypercar)을 선보였다. 사실 반다 일렉트릭스는 이미 1990년대 중반부터 이러한 슈퍼카를 구상해왔지만 단지, 그 시대의 흐름상 너무 앞서간다는 느낌 때문에 그냥 꿈을 꾸는 정도에 그쳤던 과거가 있다. 그리고 드디어, 2017년, 슈퍼카와 전기자동차가 더 이상 꿈이 아닌 이 시대에, 반다가 꿔왔던 꿈의 정점을 유명 자동차 경주 포뮬러 F1에 참가하고 있는 ‘윌리엄즈(Williams)’ 의 기술제공으로 완성한 덴드로븀으로 찍어 냈다. 흔히, 난을 쳐낼 때, 하나의 점에서부터 시작하듯이, 이 슈퍼카 중에서도 초 슈퍼카인 덴드로븀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그 화려한 점을 찍었고, 예상컨데, 2020년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반다는 밝히고 있다.

살짝 그 성능을 살펴보면, 탄소섬유패널(Carbon Fiber Panel)로 이루어진 본체, 합성 모노코크 (Monocoque)의 뼈대와, 탄소세라믹으로 만들어진 브레이크 디스크, 그리고 기체역학적인 바닥까지 모든 최첨단 소재와 강렬한 디자인으로 바라만 보아도 그 강력함과 성능에 압도되게 만든다. 최고속도 320km/h에 실제로 제로백은 겨우 2.7초로 세계에서 제로백으로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부가티 베이론 슈퍼 스포트의 2.6초와 자웅을 겨룰 수 있을 정도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난초에서 그 이름을 따온 덴드로븀은 사실 그냥 난도 아닌 동아시아의 최고의 난이며 한국에서는 멸종위기 종이기도 한 석곡난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만큼 유일하고, 특별한 슈퍼카인 것이다.

2020년, 세상의 거리에 그려낼 아름답고도 강력한 덴드로븀만의 수묵화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