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ftgekuhlt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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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막론하고 남자들에게 차는 ‘허세’이자 ‘로망’이다. 요즘 남자들의 SNS에 유난히 시계를 찬 손으로 차 핸들을 붙잡고 있는 사진이 많은 것도 그 이유다. 심지어 우리 주변에서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가장 먼저 자동차를 위한 적금을 드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호주 남자들은 어떨까. 태어날 때부터 차를 좋아하라고 가르친 것도 아닐 텐데 호주 남자들 역시 차를 사랑한다. 게다가 요즘은 빈티지 차량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져 그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커다란 박스로 잘 포장되어 있는 이 책은 260페이지에 올 컬러를 자랑하며 각종 공랭식 빈티지 모델들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먼저 골라야 할 것은 책 겉표지의 색상으로 루비와 슬레이트 두 가지 색상이 있다. 각종 차의 모습과 그 차를 타고 있는 사람들, 주위 풍경을 감각적인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는 Luftgekühlt Book은 과거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들여다보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색상으로 눈을 사로잡기에 책장을 넘기는 게 아쉬울 정도다. 보관할 때에는 꽂아놓았을 때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얇지만 단단한 커버를 주기에 편리하다. Luftgekühlt Book은 모든 주문에 대해 무료 배송을 실시하고 있지만 국제 택배까지 가능한 지는 이메일을 통해 문의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